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래소리 들리나요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제 작별을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 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작별을 할 시간
이제 어둠이 오면 다시 촛불이 켜질까요
나는 기도합니다
아무도 눈물은 흘리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의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 앉은 외로운 들국화까지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래소리에 얼마나 가슴 뛰었는지
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검은 강물을 건너기전에 내 영혼의 마지막 숨을 다해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 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완벽한 알도레인이 되어 스크린에 나오는 그를보며, 역시 브레드피트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시나리오를 골라 출연작을 고르는 최종 단계는 연기자 본인의 결정임에,
브레드피트는 연기를 잘할 뿐만아니라 시나리오 보는 안목도 좋을 것이란 짐작을 해본다.
인기 있던 쿠엔틴타란티노의 킬빌을 보지 않았던 것은, 잔혹한 영화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역사에 대한 영화는 좋아한다. 그리고 브레드피트의 출연. 해서 보기로 결정했던 영화.
어떠한 이야기이던 (들려주는 소설이나 보여주는 영화를 포함) 가장 중요한 것은 몰입이다.
독자나 관객이 빠져들수 있어야 하는 것이 첫번째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영화가 상영되는 2시간 30동안 시계한번 보지 않았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있었다.
마지막 장면, 극장에서 불타던 스크린 속의 유대인 여자.
유대인을 학살했던 사람들에게 해줄수 있는 처절한 복수였다. 감독의 상상력과 치밀함을 짚어본다.
독일인 버전의 홀로코스트를 상징했던 것은 아닐까?
유대인 사냥꾼인 독일장교가 전화기를 붙들고 투항 요구조건을 읊어대며 한참동안 통화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그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의 조국 독일이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아온 사람이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저울질 해대던 그 모습에서 순간, 묘한 허무함이 뭍어났다.
자칫 심각한 이야기를 듣는사람이 몰입해서 들을 수 있는, 여러가지 장치를 고안해낸 감독은 참 기발하다.
리얼리티와 가상의 괜찮은 조합. 그리고 브레드피트.
누군가는 강가에 앉으려고 태어나고
누군가는 번개를 맞고
누군가는 음악에 조예가 깊고
누군가는 예술가이고
누군가는 수영을 하고
누군가는 버튼을 만들고
누군가는 셰익스피어를 읽고
누군가는 그냥 엄마다
그리고 누군가는, 춤을 춘다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의 엔딩
이엔딩 이상의 영화 설명이 필요할까?
아마존의 피그미족,
살아생전 7번 번개에 맞은 할아버지,
피아노를 가르쳐준 할머니,
자신을 예술가라 일컫는 멋진 선장,
영국과 프랑스 해협을 횡단한 여자,
자신을 버렸던 아버지,
버려진 자신을 길러준 아버지,
버려진 자신을 길러준 어머니,
벤자민의 연인
모두 다 주인공이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인간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영화,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
위대한 개츠비로 유명한 피츠제럴드의 단편이라고 하더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면 이정도는 되어야지 않을까?
피츠제럴드에 대한 관심이 가고, 영화로 잘 뽑아낸 감독 데이빗핀처를 레이다망에 추가시켜야겠다. :)
영화가 이렇게 좋으니 당연히 원작에 손이 갈 수 밖에 없다.
부뚜막캣 읽으면 빌려봐야지, 잇힝♡
극장에서 보길 정말 잘했구나.
브래드피트는 몸도 좋지 얼굴도 잘생겼지 연기 잘하지 목소리 좋지 영화시나리오 고르는 센스도 있지-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시나리오 고르는 센스가 아주 그냥 넘쳐나는구나)
알랍 브래드♡
워낭소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cgv에서 포스터를 훑어봤을 때이다.
좋아라 하는 초록색이 가득찬 포스터가 예뻐서 흘깃 눈길이 가더라.
제목도 [워낭소리] 참 예쁘지 아니한가?
처음 워낭소리라는 단어를 보고 느낀건
워낭이 뭐지.. 한국말 인것 같기도 하고, 중국말 인것 같기도 하고..
사실 난 조선족이나 베트남에 관한 영화인줄 알았다, 제목에서 오는 느낌이.
그리고 멍청하게도 모아진 두손이 여자의 손인줄 알았다.
포스터를 처음 봤을때 멀리서 작은 스크린을 흘낏 봤기때문에, 게다가 난 눈이 별로 좋지 않으니(쿨럭;)
워낭 : 마소의 귀에서 턱 밑으로 늘여 단 방울. 또는 턱 아래에 늘어뜨린 쇠고리.
오늘 영화를 보고 집으로 가져온 영화 홍보물에 이렇게 적혀 있더라.
영화를 보게 된건 mbc뉴스에서 워낭소리가 인디영화로 많은 관객이 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꼭한번 봐야지라고 마음을 먹은게 계기가되었다. 사람이 많은 인디영화라, 참 괜찮은 느낌의 뉴스였다.
서울극장에서 여섯시 십분 영화를 봤는데, 서울극장은 내가 원스를 보았던 곳이기도 하다.
다양하고 많은 영화 상영시간표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흐뭇해지더라,
대형 멀티플랙스들은 상영시간이 뜸해서 보기가 힘들더라,
멀티플랙스, 본인들이 배급해야만 하는, (영화들을 팔아먹기 위해서)영화만을 쭈욱 걸어놨더라
앞으로 서울극장 더욱더 사랑하겠다.
보고난 소감은, 사람이 몰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야, 라는 생각과 함께
결국 감동이라는 것은 여러사람들이 함께 느낄수도 있는 것이구나.라는 것.
영화 홍보물에서 소와 주인공할아버지는 친구라고 소개하고 있다, 영어제목 역시 old partner
하지만 난 그보다 좀더 오버해서 할아버지 = 소 라고 하고 싶다.
소는 할아버지를 닮았다, 할아버지는 소를 닮았다
성격 비슷한 소와 할아버지가 40년을 살아오며 겪었던 사계절,
할아버지와 할머니 자식들에게까지 많은 도움이 된 소
할아버지의 유일한 낙은 논에 물대는 것과, 소 꼴베는 거라고 말하던 할머니.
오랜세월 함께 살아온 할머니의 말이 참 정확했다.
할머니가 잔소리를 해도 깨지 않던 할아버지가 워낭소리를 듣고 일어나던 모습
몸이 안좋은데도 소에게 여물을 주기 위해 고통을 견디며 꼴을 베러 가던 할아버지
큰 결심을 하고 우시장에 나가 소를 팔려고 했지만, 헐값을 부르는 장사꾼에게 화가나서
500만원 이하는 절대로 팔지 않겠다던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의 땔깜을 한가득 해놓고 생명을 다한 소
소는 할아버지를 닮았다,
소는 우리들 아버지와 닮았다,
소는 내아버지와도 닮았다,
간간히 묻어나던 웃음과, 그 웃음처럼 흐르던 눈물
워낭소리는 내가 한국영화 본 한국영화중 최고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영화속 잘난배우들도 특수효과도 대사도 cg도 없었다.
자연 풍경을 그대로 찍어 스크린에 담아놓아 마치 그곳에 내가 가 있는듯 한 착각이 들었다.
논에 자란 모가 바람에 흔들릴때 나던 그 소리. 너무 좋아서 아직도 들리는 것 같다.
누렇게 익은 벼에 앉아있던 메뚜기.
산등성이에 걸려있던 안개.
중간중간 들려오던 워낭소리,
40년을 동고동락해온 할아버지와 소, 그둘과 함께 했던 할머니, 자연, 워낭소리와 함께 들려온 자연의 효과음
이것들로 충분했다. 영화가 이렇게 해도 흥행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덕분에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
글을쓰며 첨부한 포스터를 또한번 보고 있자니,
포스터 진짜 잘 만들었구나 싶다.
할아버지 두손에 모아진 소의 워낭.
처음에는 감언이설로 자신의 어머니도 불자였다며 달라이라마에게 호의를 보이더니 마침내는
종교가 독이라고 외치던 마오쩌뚱, 곳곳에 크게 걸린 영화속 그의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본인 자신이 신이 되길 원했던 것이겠지.
왜 티벳이 인도로 갈수 밖에 없었나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게 된 영화.
낙후된 티벳을 개혁하겠다는 중국의 뻔한 거짓말의 결과는 티벳인들을 학살하고
그들이 땅을 떠날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귀여웠던 아이에서, 호기심 많은 소년에서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로 자란 달라이라마.
영화 후반부에서 달라이라마는 거의 대사가 없다. 침묵만이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응이었을 것이다.
성인이된 달라이라마를 연기하는 주인공의 표정느낌이 슬프고도 아련하게 다가왔다.
영상은 달라이라마의 시선을 따라 움직인다. 반짝광을 낸 군인들의 구두와 그들의 툭 불거져나온 배.
티벳에서의 7년과 마찬가지로 쿤둔 속에서 달라이라마는 외롭게만 느껴졌다.
달라이라마에게 축복을, 티벳에게 축복을,
선은 흥하고 악은 망하리라, FREE TIBET.
사족하나. 좀더 많은 감독들이 티벳에 관한 영화를 보여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달라이라마가 아닌 보통의 티벳사람들의 이야기였으면 좋겠다. 부산영화제때 상영되었던 것을 뒤늦게 알았는데 아쉽기 그지 없다. 하긴 돈이 안되니까 거들떠 안보려나..
사족두울. 검색하다 발견했는데 티벳선교활동하는 기독교 까페가 있더라, 미친놈들. 개독이라 까이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야.
일요일에 티벳에서의 7년과 쿤둔을 보았다.
티벳관련 검색을 하다가, 티벳에서의 7년이란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영화를 보고 난 후 관련 검색을 하다 쿤둔이라는 영화를 찾았다.
티벳에서의 7년에는 젊은 시절 브래드피트가 나온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보기로 했다. 하핫.
티벳에 대하여 아는 것이라고는 거의 없는 나는,
단지 2주동안 티벳망명정부가 있는 인도의 맥간에 머물렀을 뿐이다.
산악인이었던 하인리히는 여차저차한사정으로..
(사정을 쓰려니 너무 길다, 본인은 그걸 말하고 싶은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략하기로 한다.)
수용소에서 함께 탈출한 동료와 함께 티벳에 머물게 된다.
둘은 고국으로도, 네팔로도, 인도로도 갈 수가 없었다.
티벳 이외의 다른곳으로 갈 수 있는 선택의 여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곳에서 주인공은 달라이라마를 만나게 되고 함께 지내게 된다.
시간은 흐르고.. 세계 2차대전은 끝이난다. 중국의 침략으로 달라이라마는 거처를 옮겨야만 하고,
두고온 이이에 대한 그리움을 버릴 수 없던 하인리히는 조국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택한다.
달라이라마가 선물한 오르골을 7년동안 만나지 못한 어린아들에게 전해주고,
시간이 흐른후 주인공과 성장한 그의 아들은 함께 산을 오르며 영화는 끝이 난다.
달라이라마와 하인리히의 공통점은 순수와 외로움이 아닐까 싶다.
산에 오를 때의 순간, 그 순수가 좋다고 말하던 주인공, 종교에 대한 절대적 순수를 가진 달라이라마.
여느 아이들과는 달리 어린시절부터 혼자 일수 밖에 없었던 달라이라마
낭가파르바트 등정을 위해 고국을 떠난 이후 언제나 외로웠던 하인리히.
순수와 외로움을 공집합으로 가진 두사람의 우정.
그래서 그 둘은 서로를 알아보고 교감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영화는 한 학급의 수학여행 사진에서 출발한다.
단체사진 속 여자주인공 미숙은 괴상한 얼굴을 하고 맨 뒷줄 단체사진에 담겨 있는데 그녀를 쳐다 본 것은
그녀의 담임선생뿐, 같은반 아이들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영화 후반에 단체사진을 찍는 순간이 좀더 세밀하게 보여지는데 거기서부터 미숙의 착각속 사랑은 시작 되었나보다. 모두다 미숙을 따돌리는 순간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바라봐준 사람은 담임선생님 뿐이었으니. .
영화의 매력은 대사에 있었다. 텍스트의 향연이라고 하면 살짝 오바이기도 싶지만
세밀하게 묘사 되고 웃음까지 주는 대사들이 나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귀가 즐거웠달까. 재미도 있었고.
텍스트의 향연. 난 그게 좋았다.
영상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서 은유의 성질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삽질을 끊임없이 하는 양선생,
-그녀의 사랑은 삽질이었다;
결혼전에는 손만잡고 잘꺼라고 악을쓰며 자리를 차고 일어선 이선생의 뒷태에 비친 까만색 티팬티,
-손만잡고 잘 그녀가 야설채팅 매니아였다;
드라마에서 맏았던 역할과는 또다른 캐릭터를 소화한 공효진 연기 참 잘하는 것 같다.
쉽지 않았을텐데 말이지 그녀는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었다.
공효진이 맡았던 이전 역할들이 약간 드센 캐릭이라면,
미쓰홍당무의 양선생은 사람들 사이의 소외된 유별난 캐릭터이다.
극과 극은 통한다?
처음에 양선생과 서선생의 딸은 서선생의 이혼을 막기위해 의기 투합했다.
자기애가 전혀 없는 양미숙, 자기애가 너무 강한 서선생의 딸
전혀 다른 둘이지만 마치 자석처럼 극과 극은 서로를 그렇게 끌어 당겼다.
무리에서 왕따인 이 두명이 영화를 전개시키는 모습은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유리선생을 떼어내기 위해 둘이서 야밤에 서선생인척 하여 야한 대화로 메신져를 하는 모습이나,
엄마의 출국을 막기위해 둘이서 학예발표회를 준비하는 모습,
시청각실에서 삼자대면을 하다 둘이 다시 말을 맞춘다거나,
후반부에 둘이 함께 피부과 의사를 찾아가는 모습은 웃음을 주었다.
멋진하루를 보려고 마음 먹게 된 것은 캐스팅이 마음에 들어서,
그리고 우연히 보게 된 예고편이 괜찮아서였다.
내 기대가 커서 그만큼은 못미쳤지만 영화는 나름 괜찮았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심심삼삼하다.
하정우 나오는 영화가 이번이 두번째인데, 연기 잘한다.
물론 지금도 컸지만;ㅋㅋㅋ 분명 더 크게 될 배우다.
그건 확신한다.
추격자에서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며,
나 연기 초큼 잘해! 라고 잘 뽐내더라.
남자주인공 참 재밌고 웃긴 캐릭터다. 캐릭터 자체로 말이다.
전도연한테 경마장에 가는 것은 덩치카 크기 때문에 이룰수 없던 기수의 꿈 때문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풉 하고 웃어버렸다.
진실성이 담긴 말에 웃음이 묻어 나올 수 있다는 또한번의 진실이랄까.
물론 그것은 진실일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다.
순진함, 천진난만함과 상황의 어우러짐에
몇번의 웃음이 풉풉풉되었다.
역시나 전도연은 이정도 연기쯤이야, 라는 식으로 연기를 술렁술렁 잘하더라.
떼인돈 받으러 간 옛애인의 캐릭터와 어울리는 것은
스모키화장과 회색자켓, 그녀의 딱딱한 구두소리와 걸음걸이다.
그걸 감독이 지시해서 그렇게 된건지 그녀가 의도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센스있게 잘 어울리더라.
괜찮아 하는 두배우 때문에 보게 된 영화에서 좀전에 신기 한 것을 발견했다.
여자정혜라는 영화 참 잘찍었다고 생각해서 당시에 감독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윤기'
한동안 잊어서 기억속 저구석에 박혀있던 이름이 낯익어
아 그때 여자정혜의 그감독 아닌가? 해서 영화를 보고 온 9월 5일에 네이버 검색을 했다.
그날은 분명 이윤기감독에 대한 포트폴리오가 검색이 안되었었다.
그럼그렇지 하며 기억력 감퇴에 대해 조금 고민을 하며
이런 기억력으로 세상을 살아가는게 버거워 지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
그런데 오늘, 블로그 포스팅 하려고 포스터 이미지를 찾는중에
이윤기 감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봤는데
여자정혜의 그 감독이 맞는거다!!!!!!
역시 아직 죽지 않아~ 어흥ㅋㅋ
음.. 잠깐 샛길로 빠졌는데ㅋ
이윤기 감독 마음에 든다.
여자정혜에서 본 영상기법이나 화면색깔 주인공이 연상하는 장면의 이어짐 같은것이 참 좋았다.
이번 멋진하루도 비슷한 느낌이 묻어난다.
둘중 좀더 화면의 영상이나 기법이 마음에 드는 예쁜 영화를 고르라면
여자정혜이다.
음... 이윤기 감독 괜찮다는 한줄요약 되겠다.
심심삼삼한 인디삘나는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면 봐도 무방하다.
돈이되는 조폭과 신파로 얼룩진 한국영화계의
옹달샘같은 영화.
쓰다보니 하정우가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그는 스페인으로가 결국엔 막걸리집을 차렸을 것이다.
그건 관객의 상상에 맡기겠다는,
혹은 차릴 예정이라는 엔딩이 말해준다.
그 캐릭터는 처음부터 진실이었었까?
그것을 의심하는 내가 세상의 때에 찌든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