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8 00:13
일요일에 티벳에서의 7년과 쿤둔을 보았다.
티벳관련 검색을 하다가, 티벳에서의 7년이란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영화를 보고 난 후 관련 검색을 하다 쿤둔이라는 영화를 찾았다.
티벳에서의 7년에는 젊은 시절 브래드피트가 나온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보기로 했다. 하핫.
티벳에 대하여 아는 것이라고는 거의 없는 나는,
단지 2주동안 티벳망명정부가 있는 인도의 맥간에 머물렀을 뿐이다.
산악인이었던 하인리히는 여차저차한사정으로..
(사정을 쓰려니 너무 길다, 본인은 그걸 말하고 싶은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략하기로 한다.)
수용소에서 함께 탈출한 동료와 함께 티벳에 머물게 된다.
둘은 고국으로도, 네팔로도, 인도로도 갈 수가 없었다.
티벳 이외의 다른곳으로 갈 수 있는 선택의 여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곳에서 주인공은 달라이라마를 만나게 되고 함께 지내게 된다.
시간은 흐르고.. 세계 2차대전은 끝이난다. 중국의 침략으로 달라이라마는 거처를 옮겨야만 하고,
두고온 이이에 대한 그리움을 버릴 수 없던 하인리히는 조국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택한다.
달라이라마가 선물한 오르골을 7년동안 만나지 못한 어린아들에게 전해주고,
시간이 흐른후 주인공과 성장한 그의 아들은 함께 산을 오르며 영화는 끝이 난다.
달라이라마와 하인리히의 공통점은 순수와 외로움이 아닐까 싶다.
산에 오를 때의 순간, 그 순수가 좋다고 말하던 주인공, 종교에 대한 절대적 순수를 가진 달라이라마.
여느 아이들과는 달리 어린시절부터 혼자 일수 밖에 없었던 달라이라마
낭가파르바트 등정을 위해 고국을 떠난 이후 언제나 외로웠던 하인리히.
순수와 외로움을 공집합으로 가진 두사람의 우정.
그래서 그 둘은 서로를 알아보고 교감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